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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춤을 뒤집어 보는 이야기, 월간 몿진 2022년의 마지막인 12월 32호가 2023년을 1시간 남겨두고 발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책 <춤과 땡땡> 출간, 아트북페어 참여, 다음 책 씨앗 기금 마련을 위한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한 해로 기억에 남을 듯 해요. 그러다 보니 웹진은 자연스레 에너지가 닿는 만큼 발행주기가 느슨하게 조정되곤 했는데요. 소식을 기다리며 함께 해준 독자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합니다🖤

‘침묵하지 않은 춤’ 인터뷰 시리즈의 마지막 주인공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용가들이 모인 여성주의 공동체인 ‘페미플로어’입니다. ‘((없는 무용))’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의 무용을 상상하는 장을 열어젖힌 주혜영, 유지영, 이민진, 윤상은 무용가를 만나 ‘몸을 둘러싼 교착화된 규범’이 마모되고 교차하며 넓힌 세계에 관해 이야기나눴습니다. 특히, 윤상은 무용가는 ‘침묵하지 않은 춤’ 인터뷰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이기도 하셨는데요. 시작과 끝, 인터뷰의 수미쌍관을 완성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한 코너 ‘댄스아카이빙’을 소개합니다. 완벽 재생과 무한 반복이 불가능한 공연이 발하는 순간의 빛과 무대 위를 채운 다양한 작업자의 고민, 공연의 다양한 면면을 기록하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공연의 주인공은 이선시 안무가의 <언제 출지 몰라서(2022)>입니다.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은 보코가 우우 풍문으로 들은 만딩고춤과 춤판의 조각 모음입니다. 글을 다 읽고 나면 여러분도 이제부터 떠올리게 될지도 몰라요. 찬 바람이 불고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의 도시를 걷다가 문득문득 주홍빛 모래바람과 쨍한 볕을 느껴보세요.

‘만데 전래동화집’의 열두 번째 이야기에는 할머니와 뱀과 새가 등장합니다. 나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세상의 크고 작은 싸움이 결국은 나와 연결되어 있지요. 새해를 맞아 불행은 혼자 오는 법이 없고, 오직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마음만이 우리의 평화를 지켜준다는 진실을 ‘만데 전래동화집’을 읽으며 마음에 새겨봅니다.

‘우리 몸 관찰일기’에서는 뚫으려는 자와 막아서는 자, 창과 방패의 하루하루를 담았습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공간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동안 한 때 아이였던 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아이를 돌봤던 엄마의 시선으로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소영의 기록을 전합니다.

‘몿지니 소식통’은 따끈따끈한 춤 소식을 배달합니다. 공연, 전시, 워크숍, 구인, 공간 등 춤과 관련한 2023년 새해 1월의 소식을 전합니다.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매월 10일까지 몿진 인스타그램(@mott.zine)이나 이메일(mott.zine@gmail.com)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