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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몿진의 발행 소식을 전합니다. 춤을 뒤집어 보는 이야기, 월간 몿진 2022년 4월 27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지난 호로부터 무려 두 계절이나 건너왔습니다. 그동안의 방학 중 가장 길었던 것 같네요. 긴 시간 기다려주신 독자님들 사..사…감사합니다❤️

그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먼저 몿진의 첫 단행본 <춤과 땡땡>이 5월 초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2년여에 걸쳐 차근차근 준비한 작업이 많은 분의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아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어요. 함께 해주신 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구체적인 출간 일정이 정해지는 데로 공유하겠습니다.

또 다른 변화 중 하나는 몿지니 중 한 사람이 지구로 건너온 작은 존재를 맞이하고 돌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에요. 무용 단체의 프로듀서이자 기획자로 일하며 춤과 가까이 지내던 이가 작은 존재의 몸짓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며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지, 또 다른 몿지니가 부지런히 부추긴 결과 새 코너가 탄생했습니다. 이름하여 ‘우리 몸 관찰일기’. 이번 호는 프롤로그 편입니다.

‘침묵하지 않은 춤’ 인터뷰의 여섯 번째 주인공은 지난 2019년 유명 안무가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 일명 무용계 미투에 연대해 온 ‘무용인희망연대 오롯_#위드유’입니다. 사건으로부터 2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무엇이고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지 가장 가까이에서 연대 활동을 하며 온몸으로 경험해 온 이들의 목소리를 다 함께 경청해보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꼼꼼하게 기록해 분량이 길어서 다음 호에 이어 두 차례 나누어 연재될 예정입니다.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은 춤을 짝-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절절히 묻어나는 문장을 모았습니다. 아마 짝-사랑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에요. 그쵸? 그렇잖아요?

‘춤추며 탐구한 문장들’은 긴 춤 방학을 마치고 이제 막 춤추러 간 보코의 타이밍 상 탐구해서 꺼내 놓을 것이 빈약해 쉬어갑니다. 더 뭉치고 굴리고 궁리해서 다음 호에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서 찾아오겠습니다.

‘만데 전래동화집’의 일곱번째 주인공은 고슴도치와 코끼리입니다. 코끼리 발톱보다도 몸집이 작은 고슴도치의 노래를 상상해봅니다. 고슴도치의 눈빛만큼이나 단단한 작은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떠올려봐도 좋겠어요.

‘재난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의 춤’은 무기한 휴재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가 어느덧 일상으로 자리 잡은 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선 고민이 필요한 때 같아요. 고민이 정돈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몿지니 소식통’은 따끈따끈한 춤 소식을 배달합니다. 공연, 전시, 워크숍, 구인, 공간 등 춤과 관련한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호를 기점으로 몿진은 매월 15일 발행될 예정입니다.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매월 10일까지 몿진 인스타그램(@mott.zine)이나 이메일(mott.zine@gmail.com)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