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춤추기와 글쓰기 – 보코의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
춤추다 말고 가끔 이 원고를 생각할 때가 있다. 마감을 독촉하는 편집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악플을 미친 듯이 다는 독자도...
춤추다 말고 가끔 이 원고를 생각할 때가 있다. 마감을 독촉하는 편집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악플을 미친 듯이 다는 독자도...
춤은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다. 다소 상투적이고 추상적인 말이지만, ‘몸’에 방점을 찍어보면 문장이 조금 달리 보인다. 춤을 추는 자는 자신이 가진...
몸소 경험한 춤의 첫인상은 자유, 활력, 기쁨과 같이 밝고 힘 있는 단어들과 가깝다. 누구나 자신만의 춤을 찾고 출수 있다는 믿음이...
바람이 선선했던 춘천의 어느 봄밤. 야트막한 언덕 위로 빨노초파 색동 줄들이 낭창낭창 걸렸다. 목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보니,...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10화. 일상의 연착륙을 돕는 의식매주 열리는 춤 워크샵은 늘 어둠 속에서 끝이 난다. 엠마누엘 사누의 춤 워크샵에...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9화. 중국 여행지에서의 춤 지난 11월, 나에게 춤을 가르쳐주던 무용수 엠마누엘 사누와 ‘쿨레칸 에스쁘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춤...
새해를 맞이해 <몿진>도 춤 인터뷰를 거창하게 기획해야 하는 건 아닐까, 잠깐 고민이 일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기 위해 뒤를 돌아보니...
2019년의 마지막 인터뷰는 월간 춤 웹진 <몿진>을 만든 사람들, 일명 몿지니들입니다. ‘너의 상상을 덧붙이는 만화’를 그렸던 만세, ‘춤추며 그러모은...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8화. 취미 생활자와 프로 무용수 사이 춤을 춘다고 하면 사람들이 하는 첫 질문은 대개 같다. 무슨 춤 춰요?...
이 인터뷰는 지난 호의 인터뷰 <엠마누엘 사누(1) “리듬과 에너지는 내가 원하기 전부터 내 안에 있었다”>와 이어집니다. 나는 2016년, 엠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