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나를 보는 당신의 눈으로 나를 보았다 – 보코의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
공연을 앞두고 있다. 준비 기간은 길었다. 올해 2월 공연 준비를 위한 춤 연습을 처음 시작했다. 나의 부분은 공연의 매우 작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준비 기간은 길었다. 올해 2월 공연 준비를 위한 춤 연습을 처음 시작했다. 나의 부분은 공연의 매우 작은...
오랜 시간 동안 내 몸은 나 자신이기 이전에 비교의 대상이었다. 현대 미술 작가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는 1989년 이런 제목의 작품을...
춤추다 말고 가끔 이 원고를 생각할 때가 있다. 마감을 독촉하는 편집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악플을 미친 듯이 다는 독자도...
몸소 경험한 춤의 첫인상은 자유, 활력, 기쁨과 같이 밝고 힘 있는 단어들과 가깝다. 누구나 자신만의 춤을 찾고 출수 있다는 믿음이...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10화. 일상의 연착륙을 돕는 의식매주 열리는 춤 워크샵은 늘 어둠 속에서 끝이 난다. 엠마누엘 사누의 춤 워크샵에...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9화. 중국 여행지에서의 춤 지난 11월, 나에게 춤을 가르쳐주던 무용수 엠마누엘 사누와 ‘쿨레칸 에스쁘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춤...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8화. 취미 생활자와 프로 무용수 사이 춤을 춘다고 하면 사람들이 하는 첫 질문은 대개 같다. 무슨 춤 춰요?...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7화. 우리 모두는 이방인이다 집 화장실 문에는 포스터가 한 장 붙어있다. 2017년 가을에 인상 깊게 본...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6화. 머리만 쓰던 사람의 몸 쓰는 이야기 최근 몸을 쓰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었다. 김혼비 작가의 <우아하고...
보코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5화. 의식의 4단계 유난히 동작과 움직임이 버겁게 느껴지던 어느 날, 나는 짝꿍을 붙잡고 쫑알쫑알 변명 같은 푸념을 늘어놓았다.“지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