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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광고] 기억을 잃어버린 아빠와 추억을 남기려는 아들의 사진여행 – 사진책 ‘함께한 계절’, 신정식

“아빠, 사진 찍으러 나가요.”

2018년 봄, 아버지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았습니다.
이후로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는 아버지를 밖으로 나오시게 하고자
수시로 건넨 말은 “사진 찍으러 나가요.”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하는 사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걷고,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가끔은 ‘아빠의 아빠’가 된 것 같다.
외출할 때 입으실 옷을 미리 준비해놓고, 주무시기 전에 양치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알려 드린다든지 아빠를 어린 아이처럼 돌보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기를 먹을 때에는 맛있는 부위를 아빠에게만 드리고,
내 운동화보다 훨씬 더 좋은 걸 사서 드리는 일처럼
내 마음이 아빠를 먼저 챙길 때 ‘아빠의 아빠’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신정식, 〈함께한 계절〉 중에서


기억을 잃고 있는 아버지와 시간을 붙잡고 싶은 아들 사이에서
싹틔운 사진책 〈함께한 계절〉은 그들이 ‘함께했던 계절’을 기억하고,
또 그들이 ‘함께할 계절’을 기약합니다.
‘아빠의 아빠’가 된 아들의 사진일기 〈함께한 계절〉은
텀블벅을 통해 조금 먼저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s://tumblbug.com/our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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