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 2021
15화. 처음의 마음 – 재난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의 춤
나에겐 줄곧 꿈꿔온 시간들이 있다. 집 앞 작은 골목에서 삼삼오오 모인 이들이 벌인 소소한 파티 또는 빈 터가 꽉 차도록...
나에겐 줄곧 꿈꿔온 시간들이 있다. 집 앞 작은 골목에서 삼삼오오 모인 이들이 벌인 소소한 파티 또는 빈 터가 꽉 차도록...
바람이 선선했던 춘천의 어느 봄밤. 야트막한 언덕 위로 빨노초파 색동 줄들이 낭창낭창 걸렸다. 목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