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 2021
15화. 처음의 마음 – 재난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의 춤
나에겐 줄곧 꿈꿔온 시간들이 있다. 집 앞 작은 골목에서 삼삼오오 모인 이들이 벌인 소소한 파티 또는 빈 터가 꽉 차도록...
나에겐 줄곧 꿈꿔온 시간들이 있다. 집 앞 작은 골목에서 삼삼오오 모인 이들이 벌인 소소한 파티 또는 빈 터가 꽉 차도록...
올해의 봄은 조금 빨리 왔다. 한층 밝아진 햇빛에 거뭇한 가지들에 연두색 싹들이 점처럼 돋아나며 봄의 기운이 점점 돌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오늘은 펠라쿠티(Fela Kuti)의 펑키 음악으로 시작해볼까? 아니면 그때 걔가 듣고 싶어했던 악동뮤지션? 머릿 속으로 노래를 고르며 4층 음악실에 도착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