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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춤을 뒤집어 보는 이야기, 월간 몿진 2022년 5월 28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호는 책 <춤과 땡땡> 출간 이후의 작업과 배송을 병행하느라 조금 늦었어요. 조용히 기다려주신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춤과 땡땡>을 전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또 다음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침묵하지 않은 춤’ 인터뷰는 지난 호에 이어 ‘무용인희망연대 오롯_#위드유’의 뒷 이야기를 다룹니다. 위드유의 첫 번째 인터뷰가 발행된 후, 인터뷰이 중 한 분께서 이런 코멘트를 남겨주셨어요.

“보통은 늘 싸우는 이야기 한가운데에서 취재를 하고 인터뷰를 하고 그 사건의 전 과정의 썰을 풀잖아요. 전혀 아무일도 하지 않고 있는 저희를 찾아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그 아무일도 하지 않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 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감합니다. 몿진이 ‘오롯_#위드유’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아무일도 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분명 어떤 일을 함께 겪고 난 후 달라진 것들. 남아 있는 감정과 에너지 상태, 싸우며 체감한 화두와 이슈의 무게. 특히 성폭력 대응 활동, 국가폭력에 대응하는 연대 활동 등을 만들고 조직하고 경험한 이들의 이후 상태가 더욱 잘 기록될 필요가 있다는 고민 속에 힘 주어 기획한 인터뷰입니다. 비슷한 상태를 경험하고 있는 분들께 참고와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은 몸과 의식의 연결에 관해 요가를 수련하고 춤을 추며 궁리해 온 보코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몸과 의식이 같은 무게가 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요. 어딘가 닮아 있는데 닮은 만큼 서로의 거리가 먼 두 세계를 오간 기록을 전합니다.

‘춤추며 탐구한 문장들’은 오랫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호의 키워드는 ‘분위기’입니다. 흔히들 쓰는 말이죠. 분위기가 좋다, 분위기가 싸하다 등등.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이 표현이 춤과 만났을 때 펼쳐진 풍경을 소개합니다.

‘만데 전래동화집’의 여덟번째 주인공은 막무가내 사냥꾼과 이구아나 입니다. 세상에 이런 놈이 있다니, 싶은 사냥꾼에 맞서 벌떡 일어나는 이구아나의 노래를 상상해봅니다.

‘우리 몸 관찰일기’는 이번 호에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1화의 주제는 ‘낯가림’입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자라나는 아기와 움츠러든 몸과 편안하게 펴칠 몸 사이를 오가는 돌봄자의 몸을 부지런히 관찰한 소영의 기록입니다.

‘몿지니 소식통’은 따끈따끈한 춤 소식을 배달합니다. 공연, 전시, 워크숍, 구인, 공간 등 춤과 관련한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의 소식을 전합니다.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매월 10일까지 몿진 인스타그램(@mott.zine)이나 이메일(mott.zine@gmail.com)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