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배우는 사람 –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
안무가인 엠마누엘 사누는 매주 수요일 한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춤을 가르쳐준다. 그는 가르치는 사람. 나는 그의 몸짓을 뚫어져라 관찰하고, 핵심을 포착하기...
안무가인 엠마누엘 사누는 매주 수요일 한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춤을 가르쳐준다. 그는 가르치는 사람. 나는 그의 몸짓을 뚫어져라 관찰하고, 핵심을 포착하기...
자발적인 의지로 배우기 시작한 영역 중 가장 오랫동안 마음을 빼앗긴 두 세계가 있다. 이 코너에서 언급하기에 한 가지는 너무 뻔한가도...
27화. 춤추러 가야 하는데 ‘춤추며 그러모은 문장들'이라는 연재는 많은 것에 기대어 간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몿진'이라는 춤 웹진과는 운명 공동체적 성격을...
26화. 춤추지 않으며 그러모은 문장들지난 한 달간 전연 춤을 추지 않았다. 어디 관절에 금이 갔다거나 움직일 수 없는 치명적인 부상을...
25화. 우리 모두에게 느슨한 춤 공동체가 있다면이렇다 할 사건 없이 하루하루가 흐른다. 아닌가. 마스크를 쓴 콧잔등 사이로 땀이 삐질삐질 흐르고...
24화. 소녀와 소년의 춤, 그리고 봄올해 봄은 일주일에 두 번씩 각기 다른 시간대에 다른 안무가에게 만뎅 춤을 배우며 보냈다. 수요일...
23화. 춤을 추기 위해 갖춰야 하는 것춤을 추기 위해 갖춰야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튼튼한 몸과 건강한 정신? 타고난 끼와...
22화. 강 약 중간 약 나의 춤은 어딘가에 도착했다. 도착했나? 아무튼 머물고 있다. 마냥 낯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능숙하지도 않고, 처음은 아니지만,...
21화. 코로나 19와 춤추는 풍경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춤추는 풍경 역시 급속도로 변했다. 매주 같은 요일, 열댓...
20화. 힘 빼고 춤을 추면서 안무가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힘 빼고’ 이다.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귓가에 선연한 목소리가...